지구돌봄

다시 태어난, 낡은 옷 한벌
이곳에서 옷 한 벌이 전하는 온기가 우리 마을을 더욱 따뜻하게 만듭니다.

작은 텃밭, 큰 이웃
이 작은 텃밭에서 시작된 손길과 마음이 우리 마을 이웃들의 건강과 웃음으로 자라납니다.

낡은 벽지 위에 덧입힌 온기
난방유·연탄·도시가스 등 에너지 지원과 노후주택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습니다.
작은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이웃과 지구에 깊은 온기가 흐르는 우리 마을을 만들어갑니다.
기후위기 인식 개선
“지역 주민들과 함께 기후위기를 배우고 변화시키며, 기후위기 취약계층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민 대상 기후교육, 생활 속 실천 캠페인, 마을 워크샵으로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행동으로 이어갑니다.
생태복지 실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를 살리고 이웃을 지킵니다”
- 의(衣) : 의류 수선 활동, 나눔마켓, 업사이클링 워크숍
- 식(食) : 꿀벌식탁, 원인동 마을 옹달샘, 수달과 방법들, 그린일기
- 주(住) : 같이가게(제로웨이스트편의점), 초록한방울(리필스테이션), 순환전선(전선, 소형폐가전 수거)
기후위기 취약계층 전담사업
“따뜻한 에너지로 지킨 일상”
연탄, 도시가스, 난방유 지원과 노후주택 개선으로 에너지 취약 이웃의 건강한 삶을 지킵니다.
기후위기와 마주한 이웃들

원인동에 거주하는 연탄가구 임○○ 어르신(83)은 무더위가 본격화된 7월에도 선풍기 한 대 없이 더위를 견디고 있다. 창문을 열어도 바람 대신 뜨거운 열기만 들어오고, 전기요금 부담에 냉방기기를 사용할 엄두도 내지 못한다. 오래된 냉장고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찬물 한 잔도 쉽지 않다.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땀에 젖은 옷을 마를 틈 없이 다시 입는 것이 일상이 된다.

명륜동에 거주하는 박○○어르신(87)은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에 혼자 살고 있다. 겨울에는 연탄 한 장을 아껴가며 난방을 하고, 여름에는 밀폐된 구조 탓에 더위가 실내에 그대로 머문다. 이처럼 연탄가구는 계절에 따라 혹한과 폭염 모두에 취약하며, 환기와 냉방이 어려워 온열 질환의 위험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