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30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마을어르신이 직접 제작한 그림책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가족, 전쟁, 일상의 이야기를 8면의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 그림책은 총 6권으로 구성됐다.
제작 과정에서 사회복지사, 봉사자 1대1로 매칭되어 어르신의 삶을 깊게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었다.
이상선(87) 어르신은 쌀가게 「미진상회」를, 김정분(84)어르신은 어릴 적 그리운 친구를 그린 「종순이와 정분이」를 펴냈다.
어르신들은 “소중한 추억을 그림책으로 펴내 더 없이 감사하다”라며 “막상 만들고 보니
좀 더 잘할 걸 아쉽기도 하고 아주 뿌듯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밥상공동체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해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이사장 이상희)와 협약을 맺고 ‘우리도 그림책 사업’을 진행했다.
마을 어르신과 청년사회복지사가 함께해 4권을 출판한바 있다.
올해 5월부터 매주 목요일 16차례 진행하면서 출판을 준비해 왔다.
허기복 관장은 “어르신들이 만든 그림책은 세상에 하나뿐인 그분들의 삶이고 작품이다”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